웰스케어는 레이저와 같은 광생물학적변조(PBM) 메디컬 테크 스타트업이다. 북미지역 병원에서 최신 의료기술로 여겨지는 PBM 재활치료의 대중화가 목표다. 현대인은 60대 부터 각종 정신신경·근골격계 질환에 노출된다. 이에 효과적인 치료는 병원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어, 치료와 환자 간의 의료 장벽이 매우 높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북미에선 병원에서뿐만 아니라 뇌질환, 근골격계통증 등에 치료기기를 일반인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PBM 재활치료 기술을 응용한 솔루션이 활발히 연구·개발되고 있다. 만성으로 발전되기 전에 환자 스스로 일상생활 속에서 각종 퇴행성 질환을 예방치료관리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웰스케어는 창업아이템인 PBM 통증 치료기 ‘이아소’(브랜드명)를 미국과 한국에서 병원 임상과 품목허가를 획득해 사업화했다. 최근 동물용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추가, 반려동물 척수관절 치료기기 시장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또 PBM 전자약은 2023년부터 연구개발(R&D)에 착수해 2026년에 미국과 한국에 사업화할 계획이다. 이성원(사진) 웰스케어 대표는 “PBM 치료 기술 중 가장 개발과 허가 난이도가 높은 기술은 다파장 저강도 레이저(콜드레이저) 조합 치료다. 이를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홈케어 의료기기로 사업화하기 위해서는 핵심 콜드 레이저 치료모듈의 초소형화뿐 아니라 병원 치료기 등급인 3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보유한 PBM 치료 기술을 더욱 응용해, 향후 치매나 우울증과 같은 뇌질환 치료 솔루션까지 확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