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와 쿠키뉴스가 주최하는 ‘제3회 코어 스타트업 어워즈’에 전국 총 23개 우수 기업들이 선정됐다.
쿠키뉴스는 전국 200여개 지원 기관의 추천 및 개별 신청을 받아 투자자, 교수, 변호사, 변리사, 기자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 10명의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미래의 유니콘 기업들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어워즈를 통해 선정된 우수기업 가운데 하나인 '(주)늘품내진이앤씨'는 부동산 서비스에 IT기술을 접목하는 프롭테크 회사다. 늘품내진이앤씨는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한 리모델링 플랫폼 ‘리노빌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노빌드는 현실 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기술과 플랫폼 서비스를 융합해 만들어졌다. 리노빌드는 리모델링 사업에 필요한 공사비예측, 사업회, 자산운용 등 다양한 현실적 문제와 가상 공간을 연결하는 테크기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늘품내진이앤씨는 리노빌드 서비스가 리모델링을 촉진·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같은 공간을 신축 건설한다고 가정했을 때, 리모델링을 이용하면 이산화탄소를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늘품내진이앤씨 관계자는 “리모델링은 기존 노후 시설물의 성능과 가치를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친환경적인 사업”이라며 “리노빌드는 친환경 건축 활동을 촉진하며 가치 있는 공간투자, 지역재생, 에너지 탄소성능개선, 취약 시설 개선 등 다양한 ESG 건축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설물유지관리 관련 분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시설물유지관리 부문 특허를 낸 송준혁 늘품내진이앤씨 대표는 “사람들이 신축 건설사업에 비해 리모델링 사업을 어렵게 느끼고 기피하는 분위기가 있는 것에 의구심을 가졌다”며 “리노빌드는 리모델링 건축 플랫폼 영역을 넘어 공간 콘텐츠, 리모델링 금융 등의 공간재생과 관련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혁신 기술 및 아이템을 바탕으로 높은 사업성과를 보인 스타트업을 위한 축제인 제3회 코어 스타트업 어워즈에는 특별 산업부문으로 바이오헬스, AI, 그린바이오 부문상이 마련됐다. 대상 수상 기업을 추천한 기관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된다.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진행되는 시상식에서 이들의 면면을 만나볼 수 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