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와 쿠키뉴스가 주최하는 ‘제3회 코어 스타트업 어워즈’에 전국 총 23개 우수 기업들이 선정됐다.
이번 어워즈를 통해 선정된 우수기업 가운데 하나인 모빌리티사 '(주)베리워즈'는 배터리 교환형 전기오토바이(e-Mobility)기반 에코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한다.
현재 전기오토바이는 배터리 가격이 비싸 보급 활성화가 어렵다. 이에 베리워즈는 오토바이와 배터리를 분리해서 판매해 소비자가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베리워즈 관계자는 “캄보디아 내에서 전기오토바이를 제조하면서 지속 가능한 경제성과 고용증진을 도모하고 있다”며 “사용 후 배터리 처리를 위한 재활용 센터를 구축해 전기오토바이 활성화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내연 오토바이를 이동 수단으로 많이 활용하는 개발도상국 시민들이 전기오토바이를 이용하도록 확산할 계획이라고도 말했다. 관계자는 “이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문화를 확산해 글로벌 기후변화 이슈에도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우 베리워즈 대표는 지난 2003년부터 기후변화 대응 컨설팅을 해왔다. 지난 2019년 캄보디아에 태양광 충전 에코 모빌리티 시스템 시범 설치 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에코 모빌리티 사업에 들어섰다.
김 대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정부나 삼성, LG, SK 등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관련 컨설팅도 진행했었다”며 “현재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태양광으로부터 생산된 전기로 충전된 배터리를 교체하는 교환형 방식(BSS) 에코 모빌리티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혁신 기술 및 아이템을 바탕으로 높은 사업성과를 보인 스타트업을 위한 축제인 제3회 코어 스타트업 어워즈에는 특별 산업부문으로 바이오헬스, AI, 그린바이오 부문상이 마련됐다. 대상 수상 기업을 추천한 기관에게는 공로상이 수여된다.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진행되는 시상식에서 이들의 면면을 만나볼 수 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