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스타트업 인베스트 어워드’는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 4개 기업에 총 11억5000만원을 성공적으로 투자하며 최종 마감했다.
국민일보, 쿠키미디어가 주최하고 투자 전문기업 세르파벤처스가 주관한 ‘2022 스타트업 인베스트 어워드’는 지난 1월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21 대 1의 경쟁을 뚫고 올라온 10개의 유망 스타트업이 후보자로 최종 라운드에 올랐다. 수상자는 투자브리핑을 통해 선정됐다.
행사 개최 후 투자를 주도한 세르파벤처스, 한국바이오투자파트너스, 알케미스타파트너스 총 3개 사로 구성된 세르파컨소시엄은 심층 투자 검토를 거쳐 ▲레디큐어, ▲앰프, ▲위스, ▲데이타몬드 4개사에 총 11억5000만원 규모를 투자했다. 이어서 세르파 컨소시엄은 민간기업과 기관을 통한 후속 투자 연계를 진행한다.
레디큐어는 치매 전용 저선량 방사선 치료 시스템 기업으로 의료기기 출시와 유효성 승인을 통해 인류의 치매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을 하고자 한다. 알츠하이머의 약물치료가 아닌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한)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앰프는 글로벌 케이팝(문화 콘텐츠)의 홈마(트렌드를 이끌어가는 특별한 팬)들이 직접 제작한 굿즈 및 이미지 콘텐츠를 거래하는 오픈 마켓 ’덕질샵‘을 운영한다. 또 NFT 비즈니스로 모델을 확장하고 있어 향후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 성장 가능성도 기대된다.
위스는 탄소 소재 발열체의 대안인 투명 면상 발열체를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친환경 전기차 부품 공급(CNT 박막형 투명 발열체)과 해외 스마트팜 농장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 탄소소재 발열체보다 높은 에너지 효율성과 기존 제품의 대체 가능성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데이타몬드는 인공지능 기반의 고객 성향 데이터의 초 개인화 서비스 산업에 집중하여 ’미션 리워드 기반의 데이터 플랫폼‘을 지향한다. 메타 페르소나 데이터 등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에 대한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세르파벤처스 전명훈 대표는 “첫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잠재력 있는 양질의 스타트업이 대거 참여했다. 더욱 공정하게 평가했고, 과감하게 투자했다. 국민일보와 쿠키미디어의 강력한 후속 지원으로 투자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확대됐다”고 전했다.
행사를 주최한 쿠키미디어 최주현 지식재산사업팀 팀장은 “전국의 관련 기관, 기업, 학교의 문의가 쇄도했다. 스타트업 시장의 뜨거운 열기를 체감했다. 앞으로 투자 기업이 더욱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통합 홍보 프로그램’을 연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행사 일정은 관련 기관 및 참가 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계획보다 앞당긴 올해 11~12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세르파벤처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보다 더욱 더 우수한 스타트업과 투자 전문기업 그리고 유관 기관과 산학연이 참여 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